他그룹 대관 담당 임원 영입
오너 사법리스크 등 본격 대응

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 close 증권정보 000240 KOSPI 현재가 25,450 전일대비 1,050 등락률 +4.30% 거래량 557,208 전일가 24,4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국앤컴퍼니그룹, 창립 85주년 특별전시 "미래 가치 창출" 한국앤컴퍼니, 전주공장에 '한국 배터리' 브랜드존…고객 경험 확대 한국앤컴퍼니, 4년간 1㎞ 길이 벽화 그리기 봉사 (옛 한국타이어 지주사)가 대관(對官) 조직을 처음으로 꾸렸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각종 사법리스크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초 A 상무를 영입해 대관 업무를 맡겼다. A 상무는 1999년 한국타이어 입사 후 2005년 다른 그룹으로 옮겨 대관 관련 업무를 맡았다가 십수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것이다.

한국앤컴퍼니가 별도 대관 인력을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대관 조직 신설에 대해 "지금까지 해외 사업 비중이 90%에 달해 해외 업무에 더 집중하고, 대관 전담 조직이 없어 외부와 소통이 부족해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는 판단"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관련 조직을 구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관업무의 상당 부분은 조현범 회장의 법적 분쟁 대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팀이 재판 과정에서 나타나는 논리 대응을 다룬다면, 대관팀은 법적 분쟁을 둘러싼 외부 발생 사안을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 조 회장은 현재 계열사 부당지원과 관련해 200억원대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여전히 무죄 판결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한 2020년에는 배임수재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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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는 A상무가 다른 기업에서 대관을 담당하며 오너의 사법리스크를 대응한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A 상무의 대관 경험 중에서도 특히 오너의 사법리스크를 다루고 특별사면 상황까지 겪은 점을 회사에서는 높게 봤을 것"이라며 "이번 영입은 올해부터 오너 뿐 아니라 기업의 법적 리스크까지 본격 대응에 나서겠다는 행보로 보인다"고 말했다.


계열사 부당지원 및 횡령·배임 의혹을 받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계열사 부당지원 및 횡령·배임 의혹을 받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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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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