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지도부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잡혀있는 인질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이스라엘에 제공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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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을 요청한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와 관련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정보기관과 국방부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하마스 지도부에 대한 정보 수집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직후 이 같은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에 맞춰 정보 수집 순위에서 하마스를 4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다. 4단계는 정보 수집에 자원 투입이 거의 없는 상태이며, 2단계는 정보 수집 자원의 대부분이 투입되는 1단계의 바로 밑 단계다. 1단계 대상은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등 미국에 보다 직접적인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는 나라다.


미국은 무인기(드론)을 이용해 가자지구의 정보를 수집하고 하마스 통신을 감청하는 활동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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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NYT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제공한 정보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정보 제공에도 불구하고 붙잡히거나 사살된 하마스 고위 지도자들이 없기 때문이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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