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 왕, 비킹구르 울라프손 등보다 바쁜 나날
女 작곡가들 활약 두드러져, 상위권에 한국인도

조성진이 지난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바빴던 피아니스트로 꼽혔다.


조성진, 지난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바빴던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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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클래식 사이트 바흐트랙은 지난해 열린 콘서트·오페라·무용 공연 3만1309개를 집계한 '클래식 음악 통계'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성진은 러시아의 키릴 게르스타인과 다닐 트리포노프에 이어 세 번째로 바쁜 콘서트 공연자였다. 중국의 유자 왕, 아이슬란드의 비킹구르 울라프손 등보다 바쁜 나날을 보냈다.

조성진은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세계적 피아니스트다.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부터 협연을 제의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베를린 필하모닉 상주 음악가로도 활동한다.


가장 바빴던 바이올리니스트는 아우구스틴 하델리히, 르노 카푸숑, 조슈아 벨 순으로 조사됐다. 첼리스트 중에서는 세쿠 카네 메이슨과 고티에 카푸숑, 니콜라스 알트슈태트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휘자 중에서는 안드리스 넬손스가 가장 바빴고, 클라우스 메켈레와 파보 예르비가 뒤를 이었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다. 넬손스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메켈레는 오슬로 필하모닉, 예르비는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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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 작곡가 진은숙. 사진제공=롯데콘서트홀

현대음악 작곡가 진은숙. 사진제공=롯데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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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트랙은 현대음악 연주의 비중이 2013년 6%에서 지난해 14%로 증가했으며, 여성 작곡가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고 분석했다. 많은 성과를 낸 작곡가 상위 200명 가운데 여성은 소피아 구바이둘리나, 진은숙, 캐롤라인 쇼, 안나 클라인 등 스물두 명이었다. 진은숙은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음악 작곡가다. 지난해 11월 베를린 필하모닉과 주요 작품을 녹음한 음반 '베를린필 진은숙 에디션'을 발매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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