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北, 대한민국 초토화 협박…한미일 협력 더 발전"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1월21일 경기도 평택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 전투지휘소에서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한민국 초토화' 발언에 대해 "앞으로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10일 말했다.
신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2회 한국국가전략연구원(KRINS)-미국 브루킹스연구소 국제회의에 참석해 오찬사를 통해 "김정은은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대한민국을 완전히 초토화하겠다고 공개적으로 협박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냉전 이후 가장 엄중한 글로벌 안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북한은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며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9·19 군사합의 파기 선언, 적대행위 중지구역에서의 해안포 사격 등으로 위기를 지속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중 간 전략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자유민주주의와 권위주의 진영 간 블록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중국은 러시아, 북한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고, 러시아와 북한 간의 군사협력도 긴밀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장관은 "대한민국은 한·미동맹과 가치 공유국과의 연대를 통해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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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지난 8∼9일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족속들을 우리의 주적으로 단정"하면서 "기회가 온다면 주저 없이 수중의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대한민국을 완전히 초토화해버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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