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미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며 국내 증권 투자자금 순유입세가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3년 1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총 17억2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증권투자자금 중 주식자금은 25억2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지난해 11월(26억4000만달러) 순유입으로 돌아선 후 이후 계속 플러스다. 한은은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 우려 완화, 반도체 업황 회복기대 등이 이어지며 상당폭 순유입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채권자금은 7억9000만달러 순유출되며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한은은 "연말을 앞두고 적극적 투자가 제한되는 가운데, 국내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일부 투자자의 차익실현 등으로 소폭 순유출됐다"고 설명했다.

12월 중 국내 은행 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외국환중개회사 경유분 기준)는 327억6000만달러로 전월(321억8000만달러)에 비해 5억8000만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12월 평균 27bp(1bp=0.01%포인트)로 전월(37bp)보다 10bp 내렸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 주는 보험 성격의 금융 파생상품이다. 해당 국가 경제의 위험이 커지면 프리미엄이 오르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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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0월 1350.5원에서 11월 1290원으로 큰 폭(60.5원) 하락한 후 12월에도 1288원으로 소폭 내렸다가, 이달 8일 기준으로는 1316원을 기록하며 다시 상승했다. 한은은 "지난해 12월 중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11월 중 급락에 따른 조정 흐름으로 하락폭이 제한되다가, 올해 1월 들어 달러화 강세에 연동되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 변동률은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12월 중 전일 대비 원·달러 환율 변동 폭은 7.6원으로 11월(8.2원)보다 작아졌고, 변동률은 0.58%로 11월(0.62%)보다 내렸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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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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