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제연구소 ‘여성 중소기업 현황’ 발표

국내 기업 10개 중 4개는 여성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치다. 종사자 수는 약 528만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일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2023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가 열리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여성경제인협회]

지난 11일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2023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가 열리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여성경제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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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경제연구소(WERI)는 2021년 기준 중소기업기본통계, 창업기업동향, 전국사업체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여성 중소기업 현황’을 15일 발표했다.

전체 현황을 보면 여성 중소기업 수는 313만6543개로 전체(771만3895개)의 40.7%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6.3%(18만5299개) 증가한 수치다.


종사자 수는 528만3013명으로 전년보다 5.1%(25만8238명), 매출액은 564조6312억원으로 13.1%(65조3,442억원) 늘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여성 중소기업은 도소매업, 부동산업, 숙박음식점업이 65.7%로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남성 중소기업의 동일 업종 비중은 44%였다.


기업 규모별로는 전체 여성기업 가운데 소상공인이 97.4%(남성 93.3%)로 소규모 기업들이 많았다. 지역은 여성, 남성 모두 1위가 경기(여성 25.7%, 남성 25.8%), 2위 서울, 3위가 부산이었다.


여성 중소기업은 1인 종사자 수 규모의 비중이 79.9%로 남성(71.9%)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여성경제연구소 관계자는 “3개년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1인 종사자 수 규모의 기업은 여성 중소기업이 9.5%, 남성 중소기업이 8.4%로 여성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2인 이상 종사자 수 규모의 경우 여성 중소기업은 4.0%, 남성은 1.1% 감소해 여성 중소기업이 더 많이 줄어드는 추세여서 규모 자체를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력별로는 여성 중소기업은 업력 3년 이하가 40.2%로 창업 초기기업이 많으나, 남성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7년 초과한 기업이 전체 남성 중소기업 중 43.9%를 차지하는 등 창업기를 벗어난 형태가 많았다.


여성 종사자의 고용 비중은 여성기업이 전체 고용인력 중 7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남성(31.0%)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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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한 이사장은 “최근 여성기업들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여성경제연구소에서 지속적으로 여성기업 현황을 파악하여 좀 더 실효성 있는 여성기업 육성 정책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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