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대 장갑차 도입… 금액만 4조원대
현지서 시험평가 진행 ‘가격·성능 우수’

한화에어스페이스의 K21 보병전투장갑차가 내년도 첫 방산수출에 신호탄을 쏘아 올릴지 관심이다.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라트비아는 최근 장갑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후보기종의 시험평가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DST의 K21전투보병장갑차

두산DST의 K21전투보병장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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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라트비아는 보병전투장갑차(IFV) 100여대 구입사업(30억유로·약 4조3100억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3개사를 대상으로 시험평가까지 마쳤다”고 말했다.

K21 보병전투장갑차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7일까지 라트비아 카다가(Kadaga)군 기지에서 시험평가를 진행했다. K21 보병전투장갑차는 우리 육군 11기동사단에 보급된 장비로 주무장, 부무장 실거리 사격, 야간 사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평과 최종 결과는 내년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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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라트비아는 2차 대전 때 구소련에 병합됐다가 구소련 붕괴 직전 독립했으며, 러시아의 다음 목표가 자국이 될지 모른다는 불안에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내년 1분기에는 입찰 제안요청서(RFP)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에는 오스트리아·스페인이 공동 개발한 ‘아스코드(ASCOD)’, 튀르키예 코치그룹 산하 방산업체 오토카르(Otokar)가 만든 아르마(Arma)도 뛰어들었다. 이중 운용이력이 있는 기종은 K21 보병전투장갑차밖에 없다. 특히 화력도 경쟁기종은 30mm주포를 사용하지만 K21 보병전투장갑차는 40mm 주포를 사용하고 있고 가격도 30%가량 저렴하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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