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새로운 병원체 아니야…겨울철 호흡기 질환"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또다시 중국발 질환으로 전 세계가 긴장 상태다. 이번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다. 특히 인접국인 인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관계없음.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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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매체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현지 시간 24일 발표한 성명에서 "인도는 공공보건 비상사태와 같은 경우로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서 최근 돼지를 감염시키는 H9N2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하고, 중국 북부에서 어린이들이 각종 호흡기 감염병에 걸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인도 정부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감염 가능성 등에 대한 관찰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전반적인 위험 평가는 H9N2 조류 인플루엔자의 사람 간 감염 가능성이 작고 치사율도 낮다는 입장이지만, 인도 정부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사람 간·동물 간 감염 가능성 등에 대한 관찰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24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한 어린이 병원에서 어린이들과 보호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출처=AFP]

24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한 어린이 병원에서 어린이들과 보호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출처=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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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걸린 어린이 환자가 늘면서 현지 소아과가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저장성 취저우 3개 중점 병원에서 지난 9월 이후 지금까지 이 폐렴에 걸린 걸로 진단된 어린이가 작년보다 17.8배 급증했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영역에 위치하는 미생물이다.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됐을 경우 폐렴이나 관절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산 속도가 빠르지만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현지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일부 학교는 임시 휴교에 들어갔으며, 감염자가 발생한 유치원이나 학교 학부모들은 전염을 우려해 자녀를 등교시키지 않는 경우도 빈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WHO는 지난 22일 "WHO는 호흡기 질환 증가와 어린이 폐렴 집단 보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중국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중국 보건당국은 WHO의 자료 요청에 부응하며 최근 호흡기 질환 증가가 새로운 병원체 때문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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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도 입장도 같다. WHO는 발병이 비정상적으로 높지만, 겨울에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드문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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