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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계양을 출마설…이소영 "지금 맡은 직무 책임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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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고속도로·전세사기 피해 방치"
"출마하려면 국정조사 수용, 결자해지"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내년 총선 출마설이 나오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지금 해야 할 일은 도전이 아니라 본인이 벌인 일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맡은 직무도 해태하면서 국민을 위해 새로운 일을 하겠다는 건, 역대급 무책임한 정부의 인사가 다시금 역대급 무책임한 국회의원이 되는 일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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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원희룡 장관이 생각하는 '국민을 위해 필요한 일'은 대체 무엇이냐. 전세 사기로 청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아직 피해 규모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주무 부처 장관인 원 장관이 이런 국민들을 방치하고 하겠다는 도전과 희생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정치권에선 내년 총선 원 장관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원 장관은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을 위해서 필요로 되는 일이라면 어떤 도전과 희생이라도 저는 적극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험지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정말로 국민을 위한다면 원 장관이 시급하게 생각해야 할 일은 따로 있다"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수용하고, 본인 스스로 백지화시킨 국가사업을 하루빨리 정상화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무위원이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해야 하는 시한은 내년 1월11일"이라면서 "원 장관이 총선 출마를 위해 장관직을 내려놓겠다면 12월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를 수용하고 결자해지한 뒤에 하라, 그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촉구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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