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 성과·엑스포 등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을 지난달 31일 초청해 비공개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대통령실·재계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달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했던 주요 총수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했다.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서 '경제사절단'으로 활동한 총수들과 성과를 이야기하고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고 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은 이날 해외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총수들은 글로벌 복합 위기 해법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극복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자고 뜻을 모은 것으로 소식통은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월 23일(현지시간) 리야드의 네옴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월 23일(현지시간) 리야드의 네옴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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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사우디 국빈 방문 당시에도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기업인들과 만찬을 갖고 "정부와 기업은 원팀이다. 어렵고 불합리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달라"며 "기업이 성장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일을 정부가 지원하는 게 바로 경제 정책의 핵심"이라고 격려한 바 있다.


윤 대통령과 총수들은 또 오는 28일로 다가온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유치전 성과를 공유하고 마지막까지 정부·기업이 긴밀히 협력하자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의 경우 개최지 최종 투표 당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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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 총수들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이달 중순 이뤄질 예정인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일정에도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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