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으뜸 술’ 대회 첫 개최, 초대 1위는 단감 와인
제1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주 선발대회
단감을 넣어 빚은 과실주가 경남의 첫 ‘으뜸 주’ 대회에서 1위로 뽑혔다.
경상남도는 ‘2023년 제1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대회’에서 농업회사법인 우포의아침에서 출품한 ‘맑은내일 WINERY 단감명작’이 전 부문 ‘최고 으뜸주’로 선발됐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역 전통주 생산자의 생산 의욕 증대, 지역 전통주 발굴 및 육성을 통한 전통주 품질 향상, 전통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번 대회를 올해 처음으로 추진했다.
국산 재료를 주원료로 도내에서 생산해 시판 중인 탁주, 약주·청주, 과실주, 증류주 4개 부문별 으뜸주와 최고 으뜸주를 뽑았다.
도에 따르면 과실주 부문 및 최고 으뜸주로 꼽힌 단감명작은 창녕에서 생산한 단감을 원물 그대로 분쇄, 발효해 만든 화이트 와인 형태의 과실주다.
전문가와 일반인 등 심사위원들은 단감명작을 두고 “냉동, 해동 과정으로 당도를 높인 단감을 으깨서 제조해 단감의 향과 맛을 극대화했다”라고 평가했다.
▲탁주 부문 으뜸 주로는 밀양클래식 술도가 ‘밀양탁주’ ▲약·청주 부문은 영농조합법인 대밭고을의 ‘대담15’ ▲증류수 부문은 농업회사법인 레드애플팜의 ‘밀양40’이 선정됐다.
밀양탁주는 농림축산식품부 술 품질인증을 취득해 위생적이면서 체계적으로 제조해 향과 맛이 우수하단 평가를 받았다.
대담15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은 대나무 잎을 첨가해 90일간 숙성시켜 색, 향, 맛의 균형이 뛰어나다는 평을 들었다.
밀양40은 밀양 얼음골사과를 발효해 상압식 동 증류기로 만든 후 오크통에서 숙성시켜 균형감과 숙성도가 좋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탁주 7개 제품, 약·청주 8개 제품, 과실주 4개 제품, 증류주 6개 제품, 리큐르 3개 제품 등 총 28개의 전통주가 출품돼 서류심사, 전문가심사, 대중평가 등을 거쳤다.
으뜸주 선발은 전문가평가 60%, 대중평가 40%의 비율을 합친 점수에서 술 품질인증 등 가산점 10%를 합산해 주종별 최고점을 받은 제품을 뽑고 그중 최고 으뜸주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도는 오는 11월 13일 경남농업인의날 행사에서 으뜸주 상패를 수여하고 수상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으뜸주로 선발된 제품은 도 공식행사 때 건배주로 활용하고 판촉 행사 개최, 소비캠페인 추진 등을 통해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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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상 농정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주원료로 빚어 안전하고 맛과 풍미가 좋은 다양한 우수 전통주가 발굴됐다”며 “경남의 우수한 품질의 전통주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속해서 홍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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