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독일 뮌헨에서 ‘한국-유럽 반도체 데이(KESD 2023)’

코트라(KOTRA)가 오는 18일 독일 뮌헨에서 우리 기업의 현지 반도체 공급망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유럽 반도체 데이(KESD)’를 개최한다. 우리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안정적인 유럽시장 판로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독일을 포함한 유럽 반도체 기업의 ▲구매정책 ▲협업전략 ▲진출사례 등을 소개하는 ‘전문 컨퍼런스’와 소재·부품·장비 납품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로 구성된다.

코트라, 우리 기업의 유럽 반도체 공급망 진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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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과 해외 기업을 합해 41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유럽 반도체 공급망 진입을 위해 코트라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 현지에서 참가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차량용 반도체 세계 1위인 인피니언과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을 하는 인텔 등이 있다. 또한 BMW 등의 완성차 업체와 1차 협력사인 비테스코 등의 부품기업도 참여해 자동차 반도체 조달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는 지난 7월 ‘반도체법’을 확정하고 향후 430억유로 규모의 공공·민간자금을 투입해 현재 10%인 세계 반도체 시장의 EU 점유율을 2030년까지 20%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반도체 생산시설이 신·증설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진출에도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코트라는 두 가지 사항에 주안점을 뒀다. 먼저, 독일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는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우리 기업이 설비투자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후공정(테스트·패키징) 분야 등에서 우리 기업이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현지 기업의 수요를 맞출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 또 BMW, 아우디 등 독일 완성차 업체의 미래차 공급망에 편입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모빌리티·자율주행 보급이 확대되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우리 기업에 다양한 기회가 생기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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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유럽의 역내 공급망 육성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EU의 반도체 가치사슬에 편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발굴하여 지원하겠다”며, “반도체는 국가 전략 수출 품목이자 납품 성사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거래가 가능하므로, 신전략시장인 유럽의 기회요인을 십분 활용하여 수출 판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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