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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비명계 지역구, 원외 친명계 출마? 당에 도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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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민주당 의원 SBS라디오 인터뷰
"최고위원직 사퇴, 누군가는 책임질 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퇴원 후 방문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 함께 손잡고 장벽을 넘자"며 화합 메시지를 낸 것과 관련, 송갑석 민주당 의원이 "당무 (복귀) 일성으로도 그렇고, 그다음에 강서 선거 유세내용으로도 그렇고 적절한 메시지다"고 평가했다.


송 의원은 1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당을 조금 더 포용적이고 통합적으로, 그러니까 있는 세력 없는 세력 싹 끌어모아서 결국은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아야 되는 것이 저희 당의 책임이기 때문에 그런 메시지는 적절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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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송 의원은 지난달 25일 체포동의안 표결 내용을 공개하라는 강성 지지자들을 향해 "자기 증명을 거부한다"며 최고의원직을 사퇴했다.


송 의원은 "제가 사퇴했기 때문에 사퇴하면서 물귀신 작전처럼 너희들도 사퇴해라 이렇게 비칠까 봐 제가 그런 이야기는 지금까지 별로 안 했는데 이게 지금 누군가는 책임져야 될 일 아닌가, 사실상 지도부의 실패다"며 "그런데 이 지도부가 2월, 그다음에 이 앞전에 연이어서 표 단속에도 실패하고 국회의원들을 설득하는 데도 실패한 것 아닌가,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질 사람들은 저는 져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가장 의아하고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신의 후임과 관련해서는 "지역 안배나 청년 안배나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또 지도부가 소위 말해서 친명 일색으로 되어 있다고 누구나 보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각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것들 하나하나가 메시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성 당원들을 등에 업은 원외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의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지역구에서 총선 출마를 공식화한 데 대해서는 "쉽게 이야기해서 이재명 대표가 너희들 수박 있는 데로 가, 이렇게 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치를 하고 싶어 하는 새로운 신진 그룹들이 그런 흐름을 타고 들어가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그런데 이것이 과연 당에 도움이 되는 일이냐, 결정적으로 그 경선을 이기는 데까지 그 경쟁력을 높이는 걸로 작용할 거냐, 이런 것에 대해서는 저는 좀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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