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3연패는 무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대표팀이 동메달을 기록했다.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오유현, 조수아, 소채원이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오유현, 조수아, 소채원이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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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유현(34·전북도청), 소채현(26·현대모비스), 조수아(22·현대모비스)으로 구성된 양궁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대표팀은 이날 열린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232?229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컴파운드 양궁이 정식 종목으로 추가된 2014 인천 대회부터 여자 단체전에서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선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3연패 도전이 좌절됐다.


컴파운드 대표팀 맏언니인 오유현은 원래 리커브 선수로 시작해 어깨 부상으로 은퇴를 고려하던 중 컴파운드로 전향한 케이스다. 대중에게 생소한 컴파운드는 도르래가 달려 리커브보다 적은 힘으로도 활을 당길 수 있어 어깨에 부담이 덜한 종목이다.

기계식 활을 쏘는 컴파운드는 세트제로 진행되는 리커브와 달리 점수를 합산해 승패를 가린다. 한 조당 세 명의 선수가 8발씩, 모두 24발을 쏜다. 4엔드로 치러지며 한 엔드당 6발을 쏠 수 있다.


소채원은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과 혼성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도 메달 2개를 추가했다. 앞서 4일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과 출전한 혼성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더했다.


소채원은 "대만과의 4강전에서 패한 것이 너무 아쉬웠지만, 그래도 동메달 결정전이 곧바로 진행됐기 때문에 마냥 아쉬워할 수 없었다"며 "유현 언니도 '끝까지 최선을 다자'고 독려했고, 덕분에 마음을 추슬러서 동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래도 유현 언니, 수아와 함께 금메달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었고, 내가 제대로 실력을 펼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소채원은 이날 단체전 메달 1개를 더해 국내 컴파운드 종목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에 올랐다. 소채원은 이어 5번째 메달도 확보한 상태다.


이번 대회 컴파운드는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전 등 총 5개의 메달이 걸려있다. 예선에서 전체 2위를 기록한 소채원은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을 모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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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채원은 7일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인도의 조티 수레카 벤남과 금메달을 건 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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