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사업 주관기관 선정
모바일로 의료데이터 손쉽게 조회

분당서울대병원은 '건강정보 고속도로(본인진료기록 열람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 여러 의료기관에서의 진료 기록을 어디서든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건강정보 고속도로(본인진료기록 열람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26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 이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건강정보 고속도로(본인진료기록 열람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26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 이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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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추진하는 이번 구축사업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주관기관을 맡았다. 이외에도 총 39개의 의료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으로 의료 자료를 공유하기 위한 공유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러 의료기관에 흩어진 진료기록 등 의료데이터를 '나의 건강기록 앱'을 통해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환자 본인이 직접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는 진료받았던 의료기관에서의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서 직접 방문해 발급받아야 하지만, 이 플랫폼을 사용하면 환자들도 애플리케이션에서 뷰어 형태로 자료를 내려받아 의료진에게 공유하는 등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컨소시엄은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해 ▲계명대 동산병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길의료재단(가천대 길병원) ▲단국대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제주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9개 기관과 30개 병·의원으로 구성된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167명의 인력이 투입돼 약 9개월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주관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은 클라우드 방식의 거점저장소를 구축한다. 각 의료기관에는 데이터베이스와 시스템을 구축해 거점저장소와 데이터를 연계할 예정이다. 모든 인프라와 시스템은 전국 의료기관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제전송기술표준(FHIR)에 맞게 개발되며, 전송되는 의료정보는 암호화 후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사용자에게 전달돼 데이터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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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책임자를 맡은 이호영 분당서울대병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장은 "본 플랫폼을 통해 개인 의료기록을 보다 편리하게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사회적 비용이 감소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의학연구가 더욱 활성화되며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 수준을 제고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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