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SK하이닉스 방문 "반도체 뒷받침"
방문규, 연휴 반납…국제 고위급 회의 참석
복지관·전통시장 찾아 취약계층 물가 점검

주요 경제장관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생과 경제 살피기에 집중하고 있다. 취약 계층과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을 살피고, 경기 불황으로 인한 기업 현장을 방문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27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을 방문해 반도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된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혁신을 위한 투자를 이어온 반도체 업계를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을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을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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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는 "우리 경제에서 핵심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가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될 조짐을 보여 다행"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차세대 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센터 종사자와 아동들에게 명절맞이 선물을 전달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아동 25인 이상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에 생활복지사 1명씩을 추가 배치하고, 월 운영비를 15% 증액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다음 달 3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고려기연을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취임 일주일째를 맞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을 위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29일 아프리카 서쪽 대서양의 카보베르데를 방문을 위해 이날 출국한다. 앞서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기구(IEA) 핵심광물 고위급회의에도 참석한다. 방 장관은 회의에서 '기술, 재자원화, 일자리에 대한 무한한 잠재력'을 주제로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 확보를 위한 기술혁신 등 범세계적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날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식'에 참석했다. 이번 선언식은 이중구조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조선업 상생협약이 타업종으로 확산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 장관은 "‘공정한 상생의 노동시장’을 위한 법과 제도적 개선방안 등을 강구하고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맞이 통인시장 방문한 방문규 장관
    (서울=연합뉴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2023.9.26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석 맞이 통인시장 방문한 방문규 장관 (서울=연합뉴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2023.9.26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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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의 애로사항과 추석 연휴 물가 동향을 살피기 위해 현장을 찾는 기관장들도 많았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서울시 송파구 소재의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노인복지 서비스 지원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독거 어르신 가정에 밑반찬을 배달하며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조 장관은 "노인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정부는 내년도 노인복지 예산을 올해보다 10.3% 늘린 25조6000억원을 편성하고 노인일자리를 역대 최고 수준인 103만개까지 확대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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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이날 각각 대전 송강전통시장과 공주 산성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한 장관은 1회용 비닐봉투 없는 장보기를 위해 시장 입구에서 장바구니 300개를 나눠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 장관은 또 충남 부여 백제보 금강문화관을 방문해 4대강 문화·홍보관 리모델링 계획과 활용방안을 점검했다. 앞서 21일 국가물관리위원회는 4대강 보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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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서울 마포구 홈플러스를 방문해 수산물 물가·소비 동향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수산물 할인행사 추진 상황과 정부 비축수산물 방출 현황을 살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일본이 지난 8월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하자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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