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8월 물가 상승률 6.7%…시장 전망 하회
영국의 8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깨고 전달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란은행의 금리 결정 회의를 하루 앞두고 있어 금리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20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은 8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6.7%로 전월(6.8%)보다 조금 내려갔다고 밝혔다.
이번 수치는 영국 중앙은행이 예상했던 전망치 7.1%를 하회한 것으로 지난해 2월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통계청은 연료 가격이 급등했지만, 호텔과 항공료 가격이 하락하고 식품 가격이 작년 동기보단 덜 올랐다고 말했다. 특히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물가 상승률은 전월 6.9%에서 8월 6.2%로 떨어졌다.
물가 오름세에 영국 중앙은행은 그동안 14회에 걸쳐 금리를 5.25%로 올렸다. 하지만 예상보다 낮은 물가상승률에도 영란은행은 21일 15회 연속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많은 경제학자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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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8월 물가 상승률은 독일(6.4%), 프랑스(5.7%), 유로존(5.2%), 미국(2.5%) 등 주요국에 비해 여전히 높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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