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가운데 '브레이킹'이 있다. 우리나라 브레이킹 대표선수들의 실력은 이미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수준이라 일본과 중국, 카자흐스탄 선수들과의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브레이킹은 1970년대 초반 미국 뉴욕의 클럽에서 힙합 댄스의 한 종류로 출발했다. 힙합 비트에 랩 없이 비트만 나오는 부분에서 남자(비보이)와 여성(비걸)이 음악에 어울리는 기술과 동작을 선보이며 심판의 평가를 받는다. 일대 일 배틀이 기본이며, 가로·세로 8m 정사각형 크기의 무대에서 무작위로 선택된 음악에 맞춰 약 60초 동안 번갈아 가며 서로의 브레이킹 기술로 순위를 결정한다.

지난 6월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주한프랑스대사관저에서 열린 '파리 2024 올림픽' 기념주화 공개회에서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현우가 브레이킹 시범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6월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주한프랑스대사관저에서 열린 '파리 2024 올림픽' 기념주화 공개회에서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현우가 브레이킹 시범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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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3라운드로 구성돼 2개 라운드 이상에서 심판진의 선택을 받은 선수가 승리한다. 9명의 심판의 평가요소는 ▲기술의 완성도와 신체에 대한 정교한 컨트롤(기술력) ▲무대 사용 반경과 다양한 기술 사용 여부(표현력) ▲선수 개인의 창의적인 움직임(독창성) ▲기술 간 매끄러운 연결과 실수 여부(수행력) 등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먼저 예선을 거쳐 16강에 오를 선수를 가린다. 이후 16강에서 4명씩 4개 조로 나누고 각조 상위 2명이 8강에 진출해 본격적인 토너먼트 경기를 시작한다.

우리나라는 2021년 '브레이킹 K시리즈'를 열어 대표팀을 선발했다. 비보이 김헌우(Wing)와 김홍열(Hong10), 비걸 전지예(Freshbella), 권성희(Starry)가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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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 카자흐스탄이 브레이킹에서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다. 비보이에서 강력한 라이벌은 일본이 꼽힌다. 지난달 30일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일본의 슈퍼스타 나카라이 시게유키(시게킥스)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또 카자흐스탄의 아미르 자키로프(아미르) 역시 지난 2월 열린 WDSF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메달을 노리고 있다. 비걸은 세계랭킹 공동 1위인 일본의 간판 아미 유아사(아미)와 중국에서 10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리우칭위(671)가 우승에 가깝다는 평가다.


[뉴스속 용어]항저우 아시안게임서 첫 정식종목 된 '브레이킹' 원본보기 아이콘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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