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퍼 업계 첫 사례

SK실트론이 글로벌 웨이퍼 업계 최초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에서 발표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지속가능성 보고 프레임워크(Framework)'를 선제적으로 준용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ISSB는 국제 표준의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2021년 IFRS 재단 산하에 설립된 조직이다. 2025년부터 의무화되는 IFRS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을 지난 6월에 확정해 발표했다. 주요 140개국에서 재무보고 기준으로 채택한 IFRS 개념을 기반으로 지속가능성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현재 국내에선 금융당국이 이를 도입할지 검토하고 있다.

SK실트론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이미지 / [이미지제공=SK실트론]

SK실트론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이미지 / [이미지제공=SK실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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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은 올해 ISSB의 IFRS 지속가능성 보고 Framework를 준용해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 순환, 인적 자본, 지속가능한 공급망, 안전 보건, 윤리 준법 등 6대 중점 영역 공시를 강화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성 제고 활동 중 특히 자원 순환 의지를 담았다. 지난해부터 지속해온 'Lowest Carbon Wafer Supplier(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웨이퍼 공급사)' 전략 방향에 맞춰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뿐 아니라 용수 절감 및 폐기물 재활용률 목표를 포함했다.

회사는 친환경 공정을 통해 2030년까지 지난해 대비 취수 원단위(용수 구매량/매출액)를 10% 절감하고 용수 재활용률은 38.8%까지 확대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용수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또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여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ZWTL) Gold 등급을 2030년까지 최고 등급(Platinum)으로 한 단계 높인다.


지난해 처음 발간한 기후변화대응보고서(TCFD 보고서)는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통합 발간했다. TCFD 보고서에는 S&P 글로벌 최신 시나리오인 공통사회경제경로(SSP) 분석 모델을 적용해 홍수, 이상 기온, 해수면 상승, 가뭄, 산불, 태풍, 물 부족, 하천 범람 등 여덟 가지 물리적 리스크 분석 결과와 대응 전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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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관계자는 "IFRS 지속가능성 보고 Framework의 선제적 준용, 탄소 배출량 감축 등을 통해 글로벌 웨이퍼 업계에서 최고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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