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공주' 푸바오, 내년 중국행
中 판다 기지 관심 쏠려

'푸공주', '용인 푸씨' 등으로 불리며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판다 푸바오가 중국 귀환 이후 수도 베이징에 신설되는 판다 기지에 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푸바오가 중국 쓰촨성 야안에 있는 비펑샤 판다 기지가 아닌 베이징에 건설 중인 새 판다 기지로 보내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베이징 기지는 아직 완공되지 않았으며, 완공 예정 시기는 2024년이다.

판다 푸바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판다 푸바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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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외신은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후 비펑샤 판다 기지에 정착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7월 "푸바오는 중국 서남부 쓰촨성 야안에 있는 비펑샤 판다 기지에 정착해 지난 2월 일본 우에노 동물원에서 돌아온 암컷 판다 샹샹의 이웃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비펑샤 기지에서 동물 학대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중국의 판다 전문 유튜브 채널 '흑백경단(黑白小團子)'은 현재 비펑샤 기지에서 살고 있는 태국 출생 판다 린빙(14)이 삐쩍 마른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야외에 앉아있는 린빙은 울타리 밖에서 날아온 대나무에 머리를 가격당하기도 했다.

이에 국내 팬들이 우려하자, 에버랜드 측은 "푸바오가 갈 곳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16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한중 친선을 도모한다는 의미로 암컷 판다 아이바오와 수컷 판다 러바오를 한국에 보냈다.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판다 푸바오는 '푸뚠뚠', '푸룽지'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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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푸바오는 생후 4년 차가 되는 2024년 종 번식을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는 중국이 멸종위기종인 판다를 오로지 대여 형식으로만 해외로 내보내는 이른바 '판다 외교'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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