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유행주의보 해제 않은 채 발령
2000년 이후 관련 시스템 구축 이후 처음
"어린이·임신부 적극 접종해야

국가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체계가 구축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유행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은 채 다음 절기 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은 14일 "올해 독감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9월 16일 발령한 유행주의보 해제 없이 2023∼2024절기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례적인 장기 독감 유행 때문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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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새로 발령된다. 독감 유행주의보는 유행을 미리 알려 예방조치 등을 선제적으로 하기 위한 경보체계다. 매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인 당해 절기 유행기준을 초과하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즉시 발령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인플루엔자 유행이 없어 지역사회 내 자연면역이 감소했다"며 "방역 완화 이후 대면 활동 증가, 개인위생 수칙에 대한 긴장감 완화, 환기 부족 등도 독감 장기 유행의 요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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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은 20일 시작된다.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9세 미만 중 독감 접종을 처음 받은 경우)가 먼저 접종을 시작한다. 다음 달 5일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내달 11일부터 노인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질병청은 예방접종과 더불어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수칙 실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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