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밀수'가 130여개국에 판매됐다.
12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밀수'는 앞서 개봉을 확정한 태국·인도네시아·몽골·터키에 이어 오는 14일 싱가포르, 15일 인도에서 개봉한다. 2024년에는 북미·영국·호주 등 순차 개봉한다.
'밀수'는 대만·홍콩·태국·싱가포르·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비롯해 북미·영국·호주·뉴질랜드·독일·프랑스·스페인 등 대부분의 국가에 판매됐다.
2008년 설립된 제작투자배급사 XYZ Films사가 배급을 맡았다. 관계자는 "'밀수'는 재밌고 스타일리쉬한 영화"라며 "북미 관객도 사랑에 빠질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 범죄 활극으로, 배우 김혜수·염정아·조인성·박정민 등이 출연했다. 지난 7월26일 국내 개봉해 511만명이 영화를 봤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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