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산업협회, 車 애프터마켓 진출 토대 마련…'OLED 튜닝 시장 기대'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와 관련 협약 체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8일 자동차 애프터마켓 종합 전시회 '오토살롱위크 2023'에서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동차 애프터마켓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애프터마켓은 신차가 판매된 이후 차량 정비와 튜닝, 용품 구매, 폐차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 수요로 형성된 시장을 말한다. 해당 시장 규모는 약 100조원으로 추정된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7.8%로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 주목, 자동차 애프터마켓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양 협회는 앞으로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고 공동연구를 지원할 뿐 아니라 전시와 포럼 개최 과정에서 상호 협력하고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욱 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자동차 튜닝-디스플레이 산업을 잇는 협력 채널을 확보하고 K-디스플레이를 튜닝 산업에 알리겠다"며 "경쟁국의 저가형 디스플레이가 아닌 고품질의 우리 디스플레이를 세계 자동차 튜닝 시장에 보급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자동차 디스플레이는 화면 크기를 키우고 해상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올해 10인치 이상 차량용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고 짚었다. 앞으로 기존 차량에서 개인 취향과 최신 기술이 반영된 디스플레이 교체 수요가 늘어난다는 전망도 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커스텀차 수요에 대비해 특수차량, 튜닝 등 여러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당장은 국내 튜닝 시장 규모가 해외와 비교해 규모가 작지만 앞으로 성장성은 높은 편이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이 과정에서 프리미엄 완성차 시장에 국한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도 함께 클 수 있다고 봤다. "프리미엄 및 개성을 추구하는 튜닝 수요 특성상 OLED가 더욱 주목받을 수 있다"는 예상도 했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향후 자동차튜닝산업협회와 OLED가 적용된 프리미엄 콘셉트카를 제작하고 산업 간 교류 기회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차량용 OLED 튜닝 시장 확대를 위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돈 있어도 아무나 못 누린다"…진짜 '상위 0.1%'...
한편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오토살롱위크에서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가 운영하는 전시관에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확장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투명 OLED를 전시,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의 차량용 OLED를 홍보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