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中비구이위안 자회사 신용등급 '정크'로 강등
지난 17일 중국 대형 부동산 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베이징 외곽 공사 현장 근처 차량에 "비구이위안 주택 구매자 권리 보호"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이 놓여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부동산관리 자회사인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신용등급을 '정크(투기등급)'로 강등했다.
23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피치는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몰린 비구이위안 자회사인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성장, 브랜드 평판, 수익성과 자금 접근성이 비구이위안이 직면한 유동성 압박 고조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항셍지수회사는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다음달 4일부터 홍콩 증시 대표지수인 항셍지수 종목에서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를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주가는 올해만 72% 폭락했다.
비구이위안은 심각한 디폴트 위기에 몰렸다. 지난 7일 만기가 돌아온 액면가 10억 달러 채권 2종의 이자 2250만달러(약 300억원)를 지급하지 못했고, 지난 상반기에 최대 76억달러(약 10조1000억원)의 손실을 냈다고 발표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우리도 이제 월급이 1000만원" 역대 최고…'반도...
비구이위안의 유동성 위기가 커지면서 중국 금융 시스템과 경제에도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