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점 건물 지하주차장 마감재 일부 떨어져
2019년 사고 당시 전면 재시공 이뤄지지 않은 탓

홈플러스가 송도점이 입점한 건물 지하 주차장 천장 마감재 일부가 떨어진 사고와 관련해 건물주와 건물 시공사에 철저한 원인 규명과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한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홈플러스 “송도점 시공사와 건물주, 재발 방지 대책 내놓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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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건물 지하 주차장 마감재는 경량품을 거품 상태로 도포한 후 굳히는 방식으로 시공됐으며 이 중 일부 마감재 접착이 약해져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사고 발생 즉시 지하 2층 주차장 사용을 중지하고 자체적인 원인 분석에 나섰다.


해당 건물은 지난 2019년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홈플러스 측은 사고 당시 전면 재시공을 요청했지만, 시공사 측은 이러한 요청을 외면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회사 측은 “주차장 천장 마감재를 안전한 데크 방식으로 전면 재시공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파스너를 마감재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보강공사를 해 동일한 사고가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행정기관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해당 건물이 설계도면대로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시공사와 감리업체를 건축법을 위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홈플러스 측은 “이와 관련해 건물주와 시공사 간 소송도 진행 중”이라며 “시공사에 긴급 복구 비용은 물론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지 못한 데 대한 피해보상을 요구해 놓은 상태에 사고가 발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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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홈플러스는 건물주 및 건물 시공사에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 부분을 더욱 강화해 고객들이 항상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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