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영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영주댐 준공이 드디어 이뤄졌다.


경북 영주시는 22일 영주 다목적댐의 환경부 최종 준공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댐이 완성된 지 7년 만이다.

영주댐.

영주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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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댐은 낙동강 유역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 유지용수 확보, 이상 기후에 대비한 홍수 피해 경감 등을 위한 목적으로 2009년 댐 공사를 시작해 2016년 완공했지만 문화재 이전과 복원, 각종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련 기관 간의 의견 차이가 생기면서 승인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7년 동안 표류 끝에 최종 준공인가가 고시되면서 영주시민의 숙원사업이 이뤄지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주시는 댐 주변 지역을 치수 시설 외에 대규모 관광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야간 경관을 위해 용마루 공원 일대에 빛 조명을 활용한 일루미네이션 파크를 조성하고,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민자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경북도에서 투자심사 중인 영주댐 수변 생태 자원화 단지와 영주댐 레포츠 시설 조성사업, 스포츠 콤플렉스, 영주댐 어드벤쳐 공간, 수상 레포츠 시설 등 체험형 관광시설을 확충해 영주댐 주변을 건강과 관광, 스포츠를 아우르는 명품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영주시 이산면 번계들, 개산들 일대에 대통령 공약사항인 영주댐 수생태 국가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관련 사업들도 함께 추진하고자 한다.


댐 주변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체계적인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영주댐 주변 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해 댐의 수변 자원을 활용한 경관 사업과 함께 지역 생태계와 환경보전을 위한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영주 출신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은 “댐 준공 승인 고시 등 행정 절차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영주시민 여러분께서 뜻을 모아주신 덕분”이라고 전하고 “준공 과정에서 보여준 단합력을 바탕으로 영주시의 발전과 인구 유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최종 승인 때까지 함께 힘을 모아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 영주댐을 지역의 새로운 개발 거점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영주댐은 내성천과 낙동강이 모이는 합류점인 평은면 내성천 인근 유역면적 500㎢, 길이 400m, 높이 55.5m, 유효 저수 용량 1억3800만㎥, 총저수용량 1억8110만㎥ 규모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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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주변에는 국내 최장인 길이 51㎞의 순환도로와 수몰 마을 주민을 위한 이주단지(3개소, 66세대), 영주댐 물문화관, 영주호 오토캠핑장, 전통문화 체험장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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