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조승래 "이동관, 부적격 사유 하나 아닌 여러개…절대 부적격"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시간이 21일 도래한 가운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야당 간사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가) 여러 개의 부적격 사유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냥 부적격이 아니라 절대 부적격"이라며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21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서 "여당은 적격 혹은 적격이나 부적격 병기를 요청을 할 것이다. 그러나 저희는 적격·부적격을 병기하는 것조차도 허용되기 어려운 정도의 부적격 인사로 보고 있기 때문에 보고서를 채택한다면 부적격 보고서를 채택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8·19일 양일간 이 후보자의 청문회를 진행한 여야는 청문보고서 채택을 두고 격돌하고 있다. 야당은 자녀 학교폭력(학폭) 의혹과 언론장악 의혹 등을 들어 부적격 인사임을 강조하고 나섰고, 여당은 야당이 무조건적으로 정부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고 대응하고 있다.
조 의원은 "부적격 내용들은 차고도 넘친다"며 "다른 공직 후보자들의 경우 학폭 문제, 언론장악 문제, 증여세 탈루 문제 이런 문제들 중에 하나만 있어도 낙마했던 사례들이 이미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청문회 '태도 논란'도 지적했다. 조 의원은 본인에 대한 사퇴 요구에 대해 이 후보자가 '점심 먹으면서 생각해 보겠다'고 답한 것에 대해 "태도 자체가 매우 안하무인적"이라며 "청문위원들의 질의에 대해서 뭔가 진정성을 가지고 답변하는게 아니라 그 순간을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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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증여세 문제나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얘기를 했을 때 '그거는 뭐 위원님들이 법을 만드셔야죠' 이런 식으로 답변한다든지, 정말로 답변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며 "청문위원들은 국민을 대신해서 청문을 하는 것인데 그 청문위원들에 대한 태도를 봤을 때 과연 공직자로서 국민의 공복으로서 어울리는 사람인가를 태도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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