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필리핀서 배터리 소재 '니켈' 생산 추진
MC그룹과 합작…니켈 혼합물 생산 공장 건설
처음으로 해외서 배터리소재 원료 직접 생산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close 증권정보 003670 KOSPI 현재가 235,500 전일대비 15,000 등락률 -5.99% 거래량 455,373 전일가 250,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포스코퓨처엠, 1분기 영업이익 177억원…전년比 3.2%↑ 코스피, 하락 출발 후 보합…코스닥도 약보합 이 친환경 제련기술을 활용해 필리핀에서 배터리용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 생산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17일 필리핀 광산 개발·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MC그룹의 니켈 전문 자회사 니켈프라임솔루션(NPSI)과 합작사업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정대헌 에너지소재사업부장, 마이클 첸 MC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17일 필리핀 광산 개발·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MC그룹의 니켈 전문 자회사 니켈프라임솔루션(NPSI)과 합작사업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왼쪽)과 마이클 첸 MC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의 각서에 따라 포스코퓨처엠과 NPSI는 니켈 사업을 위한 합작사(JV)를 필리핀에 설립한다. 포스코퓨처엠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공동 개발 중인 제련기술을 활용해 니켈 혼합물(MHP) 생산 공장 건설도 추진한다. 포스코퓨처엠이 해외에서 배터리소재 원료 직접 생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니켈 혼합물은 니켈 광석의 불순물 제거 공정을 거쳐 생산하는 중간재로, 양극재용 고순도 황산니켈 생산 원료로 활용된다. 니켈은 양극재 핵심 원료로, 사용 비중이 높을 수록 배터리의 저장용량을 높일 수 있다. 전기차 주행거리 증대를 위해 중요한 광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합작 공장에서 사용하는 니켈 광석은 MC그룹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MC그룹은 필리핀 팔라완 지역에 약 4000만t의 광석이 매장된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현지 광산에 대한 추가 지분 투자와 인수를 통해 2026년까지 약 2억t의 광석을 확보, 포스코퓨처엠과 원료 분야 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니켈 생산량 2위 국가인 필리핀에 생산체제를 구축해 안정적인 양극재 원료 공급망 확보와 함께 사업 수익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합작 사업에 적용될 제련기술은 현재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제련기술에 비해 공정 프로세스가 단축돼 원가경쟁력이 높고, 탄소배출량이 약 50% 이상 줄어드는 환경친화적인 기술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차원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또 필리핀에서 생산한 니켈 혼합물로 국내에서 양극재를 제조하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규정한 '적격 핵심 광물'요건도 충족할 수 있어 북미 시장으로의 공급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양극재 사업 수익성 강화와 더불어 친환경 원료 공급망 구축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