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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많은 비에도 큰 피해 없었다 … 선제 대응-위험요소 사전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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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집중호우기간 산사태 우려 지역 등 인명피해 사전통제 강화

이강덕 시장 “시민 안전 최우선 선제적 재난 대비 태세 구축에 만전”

포항시에 15일부터 평균 111.2mm(최대 장기면 166mm)의 많은 비가 내렸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지난 1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극한 호우 대비 산사태 인명 피해 위험 대응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포항시는 지난 1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극한 호우 대비 산사태 인명 피해 위험 대응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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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속적인 강우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 등으로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호우경보가 내려진 15일 저녁부터 비상근무 2단계를 유지하며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 지역 등 붕괴 대비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비는 국지성 폭우로 짧은 시간 예측하지 못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포항시는 19일 저녁까지 안전 취약계층 186가구 257명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고 계곡,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 지역, 해안 저지대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통제를 강화했었다.

이와 함께 시는 죽장면, 송라면 등 물놀이 지역 10개소를 통제하고, 등산로 출입구를 통제해 사고 발생을 원천 차단했다. 저수지와 하천 인근 출입구, 오어지 등 산책로 8개소도 통제했으며 읍면동 자율방제단을 소집해 위험 요소 발견 시 즉각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했다.


또 둔치 주차장 내 차량 대피와 산사태 경보 발령, 해안 저지대·방파제 등 접근금지 안내, 죽장면 가사천 수위 고조에 따른 대피 안내 등에 대해 시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실시간 상황을 빠르게 알렸으며, 피해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 등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현장 상황을 통제했다.


특히 일부 침수 도로와 토사 유출 등 피해가 발생한 곳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

시는 19일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공공시설과 사유 시설 피해 조사에 나서는 한편 오는 주말 다시 비가 예보됨에 따라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선제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오전 현재 포항시에 내려진 호우경보와 산사태 경보는 모두 해제됐으며 집중호우로 대피했던 주민들도 전원 귀가 조처됐다. 통제됐던 일부 구간의 도로도 통제가 해제됐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항상 최우선에 두고 조금의 위험징후라도 감지되면 선제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대비 태세 구축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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