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CCTV 구해 분석자료 활용할 것

대통령실은 17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지원에 대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실종자 등 구조활동도 계속 철저히 하면서 두 가지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피해 보상 등(을) 향후 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아직 폭우를 동반한 장마가 그치지 않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이 찾은 경북 예천군 산사태와 관련해 "이 지역에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20일 동안 단 사흘 제외하고 비가 계속 내렸다. 그래서 산 자체가 많은 물을 머금고 있다가 지난 14~15일에 400~500㎜ 폭우가 다시 쏟아지니 산 전체가 무너져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인해 기상이 극단화되고 그에 따른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천재지변의 측면이 크다고 말할 수 있다"며 "이런 기후변화로 인해 기상 상황이 우리의 예측을 벗어나 극단화되고 있다는 점을 우리 삶의 현장에서 상징적으로 우리가 어쩔 수 없이 경험한 사고"라고 부연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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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향후 산사태 대응을 세우는 분석자료로 활용하고 과거와는 다른 산사태 대응 방책을 세우는 데 활용하자고 제안했다고 이 대변인은 소개했다.


또한 윤 대통령 계속되는 자연재해에 대해 공무원들이 천재지변이니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을 가져서는 안 되고 최선을 다해 사후 수습책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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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순방 기간 수해에 대응할 컨트롤 타워가 부재했다는 지적에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출국 전 여러 차례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고 특히 저지대 주민들을 미리 대피시키라는 구체적 지침을 내린 바가 있다"며 "이번 수해에 대응하는 정부가 그 지침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는 어느 정도 단계가 지나면 한번 점검할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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