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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63% "은퇴 후 의료취약지 근무 의향"…필수의료 대안 떠오른 '은퇴 의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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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의사 10명 중 6명은 은퇴 후 의료인력이 부족한 의료취약지에 근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 후 선생님의 진로선택은?'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왼쪽 2번째)이 13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의사협회]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왼쪽 2번째)이 13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의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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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은퇴 후 필수의료 등 의료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한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할 의향을 묻자 63.1%는 '있다'고 답했다. 은퇴 후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취업 기회가 주어진다면 취업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77%가, 민간의료기관 취업 기회에 대해서는 67.9%가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의협이 국립중앙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TF'를 구성한 것과 관련해서는 69.9%가 긍정적(매우 긍정적 29.3%·긍정적 40.6%)으로 봤다. 은퇴 후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에 대해서는 근무지역(25.2%), 적정 급여(25%), 근무시간(15.6%) 등 순으로 답했다.


또 은퇴 의사를 활용하면 의사증원(의대신설 등) 없이 일차의료 및 공공의료 강화가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57.9%가 '가능하다', 24.3%가 '잘 모르겠다', 17.8%가 '불가능하다'고 응답했다. 또 은퇴 의사들이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면 지역 필수의료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보는 질문에 대해서는 49.3%가 '해소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지역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니어의사를 활용한 지역 공공병원 매칭 사업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의협과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시니어의사 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의 향후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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