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이 합병주관사를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합병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송도 셀트리온 2공장 전경./인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인천 송도 셀트리온 2공장 전경./인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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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그룹은 상장 계열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을 위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합병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셀트리온그룹은 2020년 9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이른바 '셀트리온 3형제'의 합병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이르면 2021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던 3사 합병은 회계 이슈 등이 불거지면서 지연됐다.


이번 합병 추진에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경영 일선으로의 복귀를 선언한 서 회장은 꾸준히 3사 합병 의지를 드러내 왔다. 지난 3월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금융시장이 안정된다는 조건 하에 빠른 시일 내 합병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 회장은 당시 "준비는 거의 종료됐다. 관건은 금융시장 안정"이라며 "금융 시장이 안정돼 합병해도 되겠다고 보면 마일스톤을 제시하고 4개월 이내에 합병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그룹의 합병 절차가 본격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셀트리온그룹 3사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4.02%(5900원) 오른 15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69%(3500원) 뛴 6만50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13.98%(9800원) 상승한 7만99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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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거래소는 관련 보도가 나오자 셀트리온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 시한은 13일 정오까지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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