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입물가 전년비 15.7% 하락…소비자물가 하방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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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15.7% 떨어지면서 하락폭이 더 커졌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앞으로 물가 하방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5.7% 하락했다. 올해 4월 -6.0%, 5월 -12.3%, 6월 -15.7%로 하락폭이 계속 커지고 있다.

전월 대비로도 3.4% 떨어졌다. 지난 4월 0.4% 상승한 뒤 5월과 6월 각각 3.1%, 3.4% 하락해 역시 안정세를 보이는 중이다.


국제유가가 지난해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면서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의 가격이 내렸다.

지난달 월평균 두바이 유가는 배럴 당 74.99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3.8% 하락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2.8% 가격이 내렸고, 중간재는 4.5%, 자본재는 2.6%, 소비재는 2.1% 각각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옥수수(-6.3%), 부탄가스(-22.6%), 그래픽카드(-6.2%), 과일(-6.0%) 등의 하락폭이 컸다.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5.7% 하락했다. 역시 4월 ?7.2%, 5월 ?11.3%, 6월 ?14.7%로 하락폭이 커지는 중이다.


전월 대비로도 2.8% 하락해 지난 5월(?1.5%)에 비해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296.71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 상승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2.4% 하락해 최근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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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3.5%, 공산품은 2.8%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냉동수산물(-3.9%), 시스템반도체(-3.7%), 열교환기(-2.4%) 등이 주로 많이 하락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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