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아무도 못 뺏어" 소트니코바, 도핑 의혹 반박
"도핑 샘플 긁힌 자국이 발견된 것"
대한체육회, IOC에 재조사 요청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최근 논란된 도핑 의혹을 반박했다.
12일 소트니코바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도핑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트니코바는 "지난주 우리 팀과 주변 사람들은 수많은 연락을 받았다"라며 "모두가 나의 공식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많은 언론이 내가 금지된 약물을 사용한 것을 인정했다고 보도했지만 난 '도핑이 발견됐다'라고 말한 것"이라며 "(소치 올림픽 당시) 도핑 샘플에 긁힌 자국이 있었는데, 그것이 발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소트니코바는 "소치 올림픽, 시상대에서의 감동, 울려 퍼진 러시아 국가, 팬들의 응원과 전율, 그리고 조국을 위해 뛰며 느낀 감정 등 내게 중요한 것들을 아무도 뺏지 못할 것"이라며 금메달을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 5일 소트니코바는 러시아 인플루언서 릴리아 아브라모바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2014년 도핑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라며 "두 번째 검사를 받았을 때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징계받지 않았다"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에 지난 11일 대한체육회는 과거 자료를 정리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소트니코바 재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OC가 대한체육회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2014년에 채취한 소트니코바의 소변 샘플을 재조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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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사 과정에서 문제가 확인된다면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은 박탈되고 당시 은메달을 차지한 김연아가 금메달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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