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선에 등장한 '날개 없는 천사'…남의 토사물 닦아내
토사물 묻었던 자리 앉으려는 승객 막기도 해
해당 영상 조회 수 300만회 넘기며 화제
지하철 좌석에 묻은 남의 토사물을 대신 닦아낸 청년을 목격한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는 한 청년이 지하철 의자 앞에 쭈그려 앉아 좌석에 묻은 토사물을 휴지로 닦는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공유되며 조회 수 300만회를 넘기는 등 화제를 모았다.
귀가하던 중 청년의 모습에 감동해 영상을 게시했다는 A씨는 "연신내역에서 6호선을 갈아탔는데 의자에 오물이 있었다"라며 "그런데 이 남학생이 나타나서 자기가 토한 것도 아닌데 열심히 닦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심지어 이 청년은 다른 분들이 (그 자리에) 앉으려고 하니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자신이 그 자리에 앉았다"라며 "합정역에서 내리는 그 청년의 모습은 정말 가슴 따뜻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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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저런 청년 보면 신기하고 부모님이 어떻게 키우셨는지 궁금하다", "얼마나 잘 크려고 이렇게 마음이 선하고 생각이 바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내 토 치우기도 싫을 텐데 대단하다"라며 칭찬을 보낸 네티즌도 있었다.
한지수 인턴기자 hjs174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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