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펼쳐진 ‘제16회 오너스컵(G3, 1600m)’ 대상경주에서 유현명 기수가 기승한 ‘석세스마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출전마들의 기량 차이가 크지 않아 혼전이 예상됐던 올해 ‘오너스컵’에는 서울 경주마 7두, 부산 경주마 9두가 출사표를 던졌다.

출전마 대부분이 대상경주 우승 경험이 없고 고연령마의 비율이 두드러지는 이번 경주에서 팬들의 관심이 가장 컸던 마필은 ‘대한질주’였다.


경주 초반에는 출발이 빨랐던 ‘대한질주’, ‘프로칸설’, ‘흥행질주’가 앞서 나갔지만 결승전 300m 전방 직선주로에서 선두권에 보이지 않던 말들이 추입을 시작하며 대역전극이 벌어졌다.

‘석세스마초’, ‘예스퍼펙트’는 빠른 스피드로 선두를 빼앗았으며 막판까지 스퍼트를 올린 ‘흥행질주’까지 가세해 결승선 100m 직전 3파전을 벌였다.


접전 끝에 ‘석세스마초’는 ‘예스퍼펙트’를 머리 차(약 22~40cm)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제16회 오너스컵 경주장면.

제16회 오너스컵 경주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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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마초’는 처음으로 출전한 대상경주 2021년 오너스컵과 2022년 오너스컵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보였지만 코리아컵(G1), 국제신문배 등 꾸준히 대상경주에 출전해 결국 3번째 오너스컵 도전에서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설욕했다.


‘석세스마초’의 이장현 마주는 마주로 데뷔한 이후 첫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으며 낙마사고 이후 5개월 만에 복귀한 부산경남 대표 리딩자키 유현명 기수에게도 복귀 후 첫 승리가 됐다.


상대적으로 입상 기대감이 떨어졌던 ‘석세스마초’는 이번 우승으로 단승 17.6배, 복승 45.6배, 쌍승 103.7배의 높은 배당을 기록했다. 1·2·3위 마를 순서대로 맞추는 삼쌍승은 7391.0배를 기록했으며 1·2·3위 마를 순위와 관계없이 맞추는 삼복승은 2054.5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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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스컵으로 시작된 2023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는 오는 9월 1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코리아컵(G1,1800m), 코리아스프린트(G1,1200m)를 진행해 해외 경주마들과 겨루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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