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요금 8년만에 인상된다…1250원→1400원
인천지하철 요금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된다.
인천시는 도시철도 운송 적자를 줄이기 위해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천지하철 기본요금을 이같이 올리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요금 인상은 서울시·경기도·한국철도공사와 최종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요금은 2015년 1050원에서 1250원으로 오른 뒤 8년간 동결돼 왔다.
그동안 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이 누적됨에 따라 최근 2년간 인천지하철의 연평균 운송적자는 1760억원을 기록했다. 또 운송원가 대비 요금 수준을 의미하는 요금 현실화율도 지난해 기준 31%까지 떨어졌다.
시는 당초 지하철 요금을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시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줄였다.
인천시 관계자는 "1999년 인천지하철 1호선 개통 이후 시설·장비 등이 노후화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최근 3년간 대규모 지출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인천지하철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의 택시요금은 7월부터 일반 중형택시는 1000원(3800원→4800원), 모범·대형택시는 500원(6500원→7000원)이 각각 올랐다.
이러한 인천 택시 요금 인상은 2019년 3월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 동일한 기본요금 체계를 유지하던 수도권 지역 중 서울시가 지난 2월부터 택시요금 인상을 시행함에 따라 인천과 경기도도 요금 인상을 추진했다.
인천시는 하반기에 시내버스 250원, 광역버스(직행좌석) 350원, 청라∼강서 광역간선급행버스(BRT) 400원을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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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성인 기준(교통카드) 버스 요금은 간선버스 1500원, 지선버스 1200원, 타 시·도행 좌석버스 1550원, 공항행 좌석버스 1900원이 된다. 광역버스 요금은 3000원으로, BRT는 2600원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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