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섭취허용량(Acceptable Daily Intake·ADI)'은 어떤 물질을 건강한 사람이 평생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하루 최대량을 말한다.


실험용 동물에게 화학물질 등을 과다 투여하면 죽음에 이르게 되는데, 그 양을 조절해서 1주일 이내 실험용 동물의 절반이 사망하는 양을 측정하고, 그 양의 100분의 1을 통상 ADI로 정한다. 어떤 첨가물의 ADI가 1㎎/㎏/d라면, 체중이 70㎏인 성인의 해당 첨가물의 1일 섭취 허용량은 70㎎이 된다.

서울 시내 한 마트에 막걸리 등이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마트에 막걸리 등이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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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을 초과하면 독성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음식에 포함된 식품첨가제, 약제나 농약의 잔류물, 화학물질 등에 적용된다. 단위는 ㎎/㎏/d로 표기하는데, ㎎은 해당 물질의 양, ㎏은 체중 1㎏당, d는 1일을 나타낸다. 음식에 들어있는 것이 아닌 환경 오염물질이나 다른 화학물질에 대해서는 '1일섭취감내량(Tolerable Daily Intake·TDI)'을 사용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설탕 대체 인공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이 논란이 되자 우리나라 섭취 수준은 낮은 편이라고 4일 밝혔다. 강백원 식약처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제식품첨가물 전문가위원회에 따르면 체중 70㎏ 성인의 경우 아스파탐 2.8g을 평생 매일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기준이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평균 이 기준의 0.12%를 섭취하는 수준이라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낮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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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에 따르면 체중이 35㎏인 어린이가 다이어트 콜라 캔(250㎖·아스파탐 43㎎ 함유)을 하루에 33캔 이상, 체중 60㎏인 성인이 막걸리(750㎖·아스파탐 72.7㎎ 함유)를 하루 33병 마셔야 ADI를 초과한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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