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아들 학폭논란 부인' 이동관 경찰에 고발
시민단체가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이 유력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30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명예훼손, 강요, 업무방해 혐의로 이 특보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이 특보는 최근 방통위 후보로 거론되면서 아들의 하나고 학폭 문제가 불거지자 '당시 피해 진술서를 작성한 한 학생 A가 언론에 직접 항의 전화를 한 사실도 있다'고 한 말을 종합해보면 A만 나선 것이 압박,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들게 한다"며 "'MBC보도는 교사의 일방적인 주장을 그대로 보도한 것'이라고 한 주장은 피해 학생들과 그 가족, 교사에 대한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민위는 "'(이 특보가) 언론에 보도된 학폭 관련 진술서는 사본으로 학생 지도부 정식 진술서가 아니어서 효력이없다'고 한 주장은 기자의 사실 기사를 '가짜뉴스'로 매도해 국민으로부터 (언론의) 신뢰를 추락시킨 것으로 업무방해에 해당된다"고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우리도 이제 월급이 1000만원" 역대 최고…'반도...
이 특보는 지난 8일 자신의 아들의 학폭 논란에 대해 "카더라식 폭로와 가짜뉴스를 멈춰달라"며 입장문을 냈다. 그러면서 학폭 논란을 보도한 2019년 12월 MBC '스트레이트' 방송에 대해 '본인의 징계를 피하고자 학교 비리 의혹을 제기한 교사의 일방적인 주장을 그대로 보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