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이달 20일까지 외국인직접투자 156억불, 전년比 66%↑"
"올해 경상수지 150억~200억불 흑자 전망"
순대외금융자산은 1분기 7700억달러 수준
한덕수 총리가 지난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한 15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올 한해 경상수지는 150억~200억달러 흑자를 전망했고, 순대외금융자산은 1분기 7700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FDI)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련 통계를 직접 언급했다.
한 총리는 “세계적 공급망의 재편에 따라 이동하는 기업이 많아서 이럴 때 외국기업 투자를 유치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외국인 투자기업들에 대해서 최고경영자(CEO) 및 외국인의 개인소득세 부과기준을 완전한 단일세율 19%로 20년간 적용하게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종합소득세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서 싱가포르나 홍콩보다는 못하지만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면서 “노동시장에서의 엄격한 법 집행,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들이 대외신인도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한 총리는 “무역수지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결국 외화 사정을 나타내는 경상수지는 하반기 들어 나아졌다”면서 “올해도 150억~200억불에 달하는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한국의 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1분기 약 7700억달러, 외환보유고는 4200억달러로 세계 9위 수준이라고 얘기했다.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서는 “국제기관들이 당초보다 전망치를 낮추고는 있지만 수출이 부진한 것에서 오는 거고 전체적인 수지 지표는 미국 등에 비해 괜찮은 모습”이라면서 “(국제기관들은) 우리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1.5%, 내년 2.4%로 (전망한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내년도에는 분명히 우리가 선방하고 있다고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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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 총리는 “이러한 지표들로 완전히 경제운용이 긍정적 방향으로만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은 결코 아니고 앞으로도 긴장해서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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