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우정힐스CC 코오롱 한국오픈 개막
김민규 2연패, 조민규 설욕전, 양지호 2연승
정찬민, 이재경, 최승빈, 조우영 우승 후보

정상에 오르면 ‘대박’이다. 우승상금이 5억원이다.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총상금 14억원)을 두고 하는 말이다. 오는 22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펼쳐진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한국오픈은 지난해도 총상금의 33.3%를 우승상금으로 배정했고, 올핸 35.7%까지 올렸다. "대회 권위에 부합하는 최고의 영예가 돌아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우승상금을 크게 올렸다"는 대회조직위의 설명이다.

김민규가 우승상금 5억원이 걸린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김민규가 우승상금 5억원이 걸린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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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승상금은 총상금의 20% 안팎이다.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KPGA선수권,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총상금이 한국오픈보다 1억원 많은 15억원이지만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올해 코리안투어 상금 1위는 김동민이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 등 3차례 ‘톱 5’에 진입해 3억5919만원을 쌓았다.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는 선수는 단숨에 상금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여기에 디오픈 출전권을 부여하고 코리안투어 5년 시드를 준다. 그 주인공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한국 최초의 토너먼트 전용 코스로 명성이 높은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은 올해는 변별력을 더 높였다. 페어웨이를 10∼25m로 좁히고 러프는 100㎜ 이상 길렀다. 대부분 파4홀 페어웨이는 15m를 넘지 않는다. 페어웨이에 붙어있는 A러프는 85㎜ 이상, B러프는 100㎜ 이상, 그리고 B러프를 벗어나면 200㎜가 넘는 ‘러프 지옥’이다. 대회조직위는 "선수들 경기력 향상에 맞추려고 코스를 더 어렵게 했다"고 설명했다.

김민규가 2연패를 노린다. 지난해 조민규와 동타를 이룬 뒤 16~18번 홀에서 속개된 ‘3개 홀 연장전’에서 1타 차로 이긴 짜릿한 추억을 떠올리고 있다. 우승하면 2015년과 2016년 이경훈 이후 7년 만에 한국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김민규는 지난해 교통사고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이번 시즌 8차례 대회에서 5차례나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1일 SK텔레콤오픈부터 지난 11일 KPGA선수권까지 4개 대회 연속 10위 이내 진입의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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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는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설욕전에 나선다. 지난주 일본에서 끝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양지호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정찬민과 KPGA선수권 챔피언 최승빈은 특급 매치 우승에 도전한다. ‘매치킹’ 이재경과 베테랑 박상현,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조우영 등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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