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준호 中구속에…외교부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요청”
외교부 "추가 영사 면담 예정"
외교부가 중국 공안에서 구속 수사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산둥 타이산) 선수와 조만간 추가로 영사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손준호는 지난달 12일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가 연행돼 비(非)국가공작인원(비공무원) 수뢰 혐의로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형사 구류는 공안 당국의 결정·관리 하의 '임시 구속'을 의미한다. 중국 공안은 지난 17일 그에 대한 형사 구류 기한이 만료된 후 구속(체포) 수사로 전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손 선수가 중국 측에 구금된 이래 현지 공관 직원이 세 차례 영사 면담을 진행했다”며 추가 영사 면담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당국자는 “(손 선수가) 구금된 과정이나 그 이후에도 인권 침해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현지 공관을 통해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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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미중 외교장관회담을 비롯한 블링컨 장관의 방중 결과에 대해서는 적절한 방식으로 미측이 우리 측에 브리핑 해줄 예정”이라고도 설명했다. 또 본부와 공관에서 수집된 외교정보를 별도의 보고서로 작성해 대통령실에 공유하는 역할을 하는 태스크포스(TF) 형태의 외교 정보단 신설 사실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는 본연의 기능 중 하나인 대외 관계와 국제 정세에 대한 분석과 보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을 계속 경주해 오고 있었다”며 신설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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