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와(拉?)댐'은 중국이 건설 중인 세계 최고 높이의 수력발전댐이다.
쓰촨성 바탕현과 시짱(西藏·티베트) 망캉현 접경의 진사장(金沙江) 상류 지역에 건설되는 댐으로 높이가 239m로 세계 최고다. 중국 최대 규모인 후베이성 이창의 싼샤댐(185m)보다 54m가 높다.
중국은 수력발전을 통해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는 목표를 추진 중인데, 라와댐은 중국의 수력발전 계획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진사장은 양쯔강(長江)의 주요 상류로 중국 남서부 지역에 물과 전력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 당국은 진사장 상류에 여러 개의 수력발전댐을 건설 중인데, 라와댐은 그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진사장 상류의 가파른 협곡을 가로막아 건설되는 라와댐의 만수위는 해발 2702m 달하며, 저수용량은 24.67억 ㎥로 연간 약 90억8900만 킬로와트시(㎾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중국 당국은 이를 통해 매년 석탄 282만t을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685만t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라와댐 건설이 생태계를 파괴하고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댐 건설로 수몰지구가 발생하고, 하류의 물의 흐름이 달라져 수질이 악화되며, 어류의 산란이 방해되거나 토지 침식이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댐이 붕괴되거나 균열이 생길 경우 큰 재난을 초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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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TV(CCTV)는 19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라와댐 건설에 본격 착수, 2027년 완공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019년 이 댐 건설을 승인했고, 2021년 11월 댐 건설 예정지의 물흐름 차단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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