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민노총 터줬으니 퀴어축제도? 대구경찰청장이 할 말인가"
대구퀴어문화축제(이하 퀴어축제) 준비로 대구경찰청과 대구시가 물리적 충돌을 빚은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민주노총에도 길을 터줬는데 퀴어축제만 제재해야 하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을 향해 "그게 대구경찰청장이 할 말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홍 시장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이 없는 대구경찰청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구경찰청과 대구시는 퀴어축제 장소 도로점용을 놓고 서로 다른 입장을 고수했고, 그 결과 지난 17일 축제 현장에서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이 충돌하는 결과가 빚어졌다. 이를 두고 홍 시장이 문제를 제기하자 김 청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민노총 등 다른 집회들도 도로점용 허가 없이 통상적으로 진행돼 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AD
홍 시장은 "불법도로 점거 시위를 민주노총은 용인하고 퀴어 축제는 막을수가 없어서 용인해 줬다? 문재인 경찰의 불법도로점거 시위 묵인, 방조 그대로"라며 "우리 공무원이 적법한 공무집행을 하다가 세 사람이나 다쳤다. 적법한 공무집행의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그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