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부인 안해…檢 '정치적 활용' 바로잡겠다는 것"
"티베트 행사 정치적 행사 아냐"

더불어민주당 혁신을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될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민주당 '돈봉투 의혹'에 대해 "검찰에 의해 만들어졌을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홍익표 민주당 의원이 19일 "내용 자체가 그렇게 너무 심각하게 얘기한 것 같지는 않다"며 그를 옹호했다.


홍 의원은 19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김 위원장 얘기는 검찰에 의해서 이 사건이 조금 더 확장되고 과하게 된 것 이런 얘기를 하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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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위원장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서 "돈봉투 사건이 (검찰에 의해) 만들어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가 "돈봉투를 두둔한다"는 여당의 비판을 받았다.


홍 의원은 "꼭 검찰이 조작했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여러 가지 정황을 보니 이번에 윤관석 의원하고 이성만 의원 기소장 내용이나 공소 내용을 보니 그렇게 지금 검찰이 언론에서 나온 것 외에는 뚜렷하게 실체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 같다"며 "대부분의 법조계에서도 사실은 체포동의안 문제하고 관련 없이 구속 적부심에서 법원으로부터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시더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우리 당의 입장에서는 어쨌든 돈 봉투 사건 자체는 그 사실만으로 당에서는 당을 대표해서 여러분들이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고 이 부분은 우리가 바로잡아야 할 내용이기 때문에 돈봉투 사건 자체를 우리가 부인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그 실체적 진실에 우리가 책임져야 될 부분은 우리가 책임지는데 이것을 검찰이 정치적으로 활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건 바로잡아야 된다. 이런 정도로 김 위원장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사태로 한중 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홍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 7명이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과 티베트를 방문하고 전날 귀국한 것에 대해 여당에서 '뇌물외교'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국내 여행도 가려면 일주일 전에 준비를 해야 되는 거 아니겠나, 중국의 주요 기관들하고 약속을 잡고 이럴 때에는 최소한 두 달, 최소한 한 달 이상은 시간이 걸린다. 저희들도 방중 준비 과정이 이미 4월 초부터 준비가 됐었고 일정 자체는 한 3주 전에 다 확정이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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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티베트에서 열리는 엑스포에 방문한 것과 관련해 '인권'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서도 "티베트 행사 자체가 무슨 정치적 행사가 아니거든요. 문화행사이기 때문에 문화행사 차원에서 가는 것을 그렇게 과도하게 정치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며 "예컨대 우리가 3.1절 행사한다고 해서 관련된 여러 가지 우리가 과거 일제 식민지의 우리 저항운동과 관련된 걸 문화행사를 한다고 해서 이게 반일 행사다. 그러니까 가지 말아야 된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 곤란하지 않겠나"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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