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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건환경硏, 이슬람 성지순례 앞두고 '메르스 차단 비상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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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Hajj)을 앞두고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국내 유행 차단을 위한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슬람력에 따라 성지순례 기간인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메디아-제다' 성지 종교 의례에 참석하기 위해 중동지역을 다녀온 후 14일 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 의심 환자로 분류되면 24시간 대기 중인 연구원이 즉시 신속 검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판정되면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는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은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으며,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당뇨, 심장질환, 폐 질환), 면역저하자 등이 고위험군이다. 치사율이 30% 정도로 위험한 질병이기에 신속 검사를 통한 조기 차단이 국내 유행을 방지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 외 코로나19 및 호흡기 바이러스 9종 동시 검사를 진행한다.


김범호 도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해외여행 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번에 연락해 상담받는 것을 권유한다"며 "중동지역을 경유 또는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질병관리청 누리집 알림 및 자료에서 '메르스 바로 알기 및 여행자 감염예방 수칙 안내 홍보물'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행한 중동호흡기증후군 검사 건수는 2019년 154건, 2020년 52건, 2021년 0건, 2022년 30건, 2023년(5월 말 기준) 46건 등이다. 경기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는 2015년 이후 없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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