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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앤칩스]엔비디아 또 다른 먹거리 '메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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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역 확장 엔비디아, 메타버스 주목
'거품론' 메타버스, AI가 구원투수 될까
디지털 트윈 접목 위해 메타버스 활용

편집자주현대 산업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 매일 듣는 용어이지만 막상 설명하려고 하면 도통 입이 떨어지지 않죠. 어렵기만 한 반도체 개념과 산업 전반의 흐름을 피스앤칩스에서 쉽게 떠먹여 드릴게요. 숟가락만 올려두시면 됩니다.
[피스앤칩스]엔비디아 또 다른 먹거리 '메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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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처리장치(GPU) 강자 엔비디아를 향한 관심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챗GPT 효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엔비디아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죠. AI 서비스를 하려면 대규모 데이터 학습이 필요한데, 이때 엔비디아 GPU가 핵심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 역시 GPU를 앞세워 자사 먹거리를 극대화할 분야로 AI를 꼽고 있습니다. 다만 AI로만 활동 분야를 한정 짓지 않았습니다. 엔비디아 홈페이지를 가보면 자사 사업을 소개하는 페이지가 있는데요, 이곳에서 AI와 함께 또 다른 사업 축으로 '메타버스'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전경 일부 / [사진출처=엔비디아 뉴스룸]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전경 일부 / [사진출처=엔비디아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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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는 현실 세계를 옮겨온 3차원(3D) 가상 세계를 말합니다.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 합성어이죠. 과거엔 공상과학(SF) 소설에서 등장하는 개념에 그쳤는데요, 그간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각종 메타버스 서비스를 손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답니다.


하지만 메타버스 키워드가 부상할수록 거품론이 커졌습니다. 다수 분야 기업이 앞다퉈 메타버스 서비스와 관련 제품을 선보였지만 정작 수요가 따라오지 않으면서 공급 중심의 시장이 형성됐기 때문이죠.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대면 문화가 다시 부상하면서 사용자가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만 최근 들어선 반대 의견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각종 AI 기술이 발달할수록 메타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이 극대화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메타버스가 현실 세계를 대체하는 데 있어 풍부한 기술 원천을 AI가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죠.

엔비디아가 홈페이지에서 메타버스 사업을 소개하는 페이지 일부 / [이미지출처=엔비디아 홈페이지 갈무리]

엔비디아가 홈페이지에서 메타버스 사업을 소개하는 페이지 일부 / [이미지출처=엔비디아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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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도 청사진에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산업용 메타버스 구축 플랫폼(옴니버스)을 내놓는 등 관련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디지털 트윈(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등을 가상 세계에 구현해 각종 연구, 제조 등을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을 접목할 때 메타버스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지구를 디지털 트윈 기술로 구현한 어스(Earth)-2를 통해선 기후 예측을 예고했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엔비디아는 3차원(3D) 그래픽 기술과 이를 뒷받침하는 GPU를 사업 원천으로 합니다. 고도화한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튼튼한 기반을 이미 마련해둔 셈입니다. AI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메타버스라는 또 다른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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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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