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MBC라디오 인터뷰
"'불문'아닌 '만장일치' 문제로 혼란"
"감사원 감사 목적 의심할수밖"

감사원 감사위원회가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개인 비위 혐의에 대해 만장일치로 불문(책임을 묻지 않음) 결정을 내렸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감사원이 반박 입장을 내놓으면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현희 권익위원장에 대한 4가지 감사 사항에 대해서는 불문으로 결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현희 권익위원장에 대해서 감사하면서 곁다리로 몇 가지 더 봤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직원들의 문제가 발견돼서 그런 부분은 기관에 주의를 주는 식으로 정리가 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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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문 결정' 논란에 대해 박 의원은 "처음에 보도가 나왔을 때는 감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불문에 부치기로 했다고 했는데 핵심이 불문이 아니라 만장일치, 그 부분이 사실이 아니라고 했던 것 같다"며 "그러다 보니까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감사원이 지금 말장난을 통해서 헷갈리게 만들고 있다.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감사위원회에 의결 결과에 대해 항의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경청하고 필요하면 감사위원들이 질문할 수 있다"면서도 "감사위원들이 회의하는 건데 거기에 사무총장이 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이렇게 결정이 나야 한다 이런 얘기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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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전 위원장을 상대로 '표적 감사'를 벌였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처음에 (감사원이) 권익위원장의 근무 태도에 대한 무시할 수 없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했는데 그 이후에 진행되는 과정 보면 근무 태도와 상관없는 여러 가지 자료를 요구하고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하지 않았나"며 "그래서 그 과정 자체도 굉장히 정치적이다, 이상하다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근무 태도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는 걸로 나온 것이다. 전반적으로 이 감사가 뭔가 목적이 있는 건 아니냐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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