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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 '마시텐정', '퍼스트 제네릭'으로 시장 선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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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은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마시텐정(성분명 마시텐탄)’을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활용해 빠르게 출시에 돌입함으로써 '퍼스트 제네릭(복제약)'으로서 앞으로 9개월간 독점적 영업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삼진제약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마시텐정' [사진제공=삼진제약]

삼진제약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마시텐정' [사진제공=삼진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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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동맥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의 혈압이 상승해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우심부전, 심장 돌연사 등을 일으킬 수 있고 평균 생존 기간이 3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국내는 질환에 대한 낮은 인지율과 치료율로 인해 조사된 환자 외까지 포함하면 6000여명이 질환을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진단 검사 발전으로 질환에 대한 인지율이 높아지며 관련 치료제 시장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다.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중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로 구분되는 마시텐탄 성분 치료제는 단독 및 병용요법으로 널리 쓰이며 이로 인한 유효성 입증도 검증받았다는 설명이다. 마시텐탄 성분 치료제의 오리지널은 스위스 악텔리온이 개발한 '옵서미트정'으로 국내에서는 한국얀센이 판매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시장의 마시텐탄 제제 매출은 지난해 기준 약 170억원에 달한다.


유정민 삼진제약 마케팅부 PM은 “마시텐정의 오리지널 대비 낮은 약가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춰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약가 뿐만 아니라 좋은 품질과 효능을 가진 퍼스트 제네릭으로서 폐동맥고혈압 시장에서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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