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연출되고 절제된 설득력 있는 스릴러"

황혜인 감독의 단편영화 '홀'이 25일(현지시간)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라 시네프) 시상식에서 2등 상을 받았다. 시네파운데이션은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작품을 엄선해 1~3등 상을 수여한다. 한국 영화의 2등 상 수상은 2021년 윤대원 감독의 '매미' 뒤 두 번째다. 1등 상은 아직 받은 적이 없다.


황혜인 단편 '홀',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2등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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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은 황 감독이 24분 분량으로 연출한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졸업 작품이다. 남매의 집을 방문한 사회복지사가 아이들로부터 방 안의 커다란 맨홀에 들어가기를 제안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디미트라 카르야 시네파운데이션 아티스틱 디렉터는 "매우 잘 연출되고 절제된 설득력 있는 스릴러"라며 "호러 소설가 러브크래프트(1890~1937)의 기묘하고 무서운 분위기가 연상된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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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감독은 상금으로 1만1250유로(약 1600만 원)를 받았다. 다음 달 파리에서 '홀'을 소개하는 기회도 얻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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